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출시할 전망이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는 CES 2018에서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디자인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가 2025년까지 출시할 18종의 친환경 모델 중 하나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프로젝트는 CES 2018 이후 본격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이미 결정된 사안으로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카가 2인승으로 출시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성능과 환경규제를 만족시킨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과 N 디비전 팀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의 기반이 될 모델로 제네시스 G70나 스팅어를 예상했다. 두 모델에 사용된 후륜구동 플랫폼은 400마력 이상 수용할 수 있다.

빠른 시일내에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선보일 브랜드는 BMW와 토요타다. BMW는 단종된 Z4의 후속 모델로, 토요타는 단종된 수프라의 후속 모델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공동 개발해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기술은 토요타가, 섀시는 BMW가 맡는다.

BMW와 토요타의 신형 스포츠카는 전장 4500mm, 전폭 1840mm, 전고 1340mm, 휠베이스 2500mm의 차체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240마력과 335마력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되며, 최상급 모델에는 400마력급 하이브리드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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