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형 K3에 새로운 파워트레인 적용을 예고해 주목된다. 신형 K3는 올해 출시되는 기아차의 첫 번째 신차로 풀체인지를 통해 디자인과 플랫폼이 변경된다. 신형 K3에 적용될 3세대 파워트레인은 실연비 개선, 배출가스 저감을 목표로 한다.

3세대 파워트레인은 1.6 GDI 엔진을 대체하는 스마트 스트림 1.6 MPI 엔진, 요소수환원장치(SCR)와 피에조 인젝션이 적용된 1.6 디젤엔진, 6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하는 CVT 무단변속기, CVVD 시스템이 적용된 1.6 T-GDI 엔진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스트림 1.6 MPI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을 발휘하는 차세대 엔진으로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와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열손실 최소화를 통해 연비를 개선했다.

스마트 스트림 1.6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2200바 피에조 인젝터와 E-VGT 터보차저가 결합된 형태로 강화된 유로6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촉매(LNT), 디젤매연필터(DPF), 선택적 환원촉매(SCR)가 적용됐다.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할 스마트 스트림 CVT는 넓은 기어비를 통해 저단에서는 동력성능을 강조했으며, 고단에서는 연비를 높였다. 가상변속을 통해 변속감을 구현했으며, 토크 용량은 18.3kgm다. 벨트 구동방식을 통해 소음발생을 줄였다.

기존 1.6 직분사 터보엔진에 CVVD 기술을 적용한 엔진으로 실린더 밸브의 개폐 기간을 연속적으로 자유롭게 제어한다. CVVD를 통해 연비 주행시에는 밸브 열림을 길게, 가속 주행에서는 밸브 열림을 짧게 제어해 연비와 성능을 함께 높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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