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오는 6일 독립형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을 개관한다.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은 제네시스 최초의 독립형 전용 전시 공간으로 EQ900, G80, G70 등 제네시스 전 차종의 전시와 시승이 가능한 공간이다.

제네시스 강남은 제네시스의 철학과 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스튜디오(스타필드 하남)와 달리 상품 체험에 초점을 맞춰 더욱 심도 깊은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제네시스 전 차종의 시승차가 운영되며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한다.

2층 건물 총 1293.6m2(약 392평) 규모로 조성된 제네시스 강남은 방문객에게 전체 구매 경험을 안내해주는 프로세스 디렉터와 심도 깊은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시승 체험을 제공하는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을 1대1로 전담해 응대한다.

제네시스 강남은 일부 채광창을 제외하면 외부와 차단된 프라이빗 공간으로 설계돼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외부로부터의 모든 방해를 차단해 고객이 온전히 차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의도가 반영됐다.

또한 전시된 차량에 조명이 반사되지 않도록 천장 면조명을 적용해 차량의 컬러와 디테일이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설계됐다. 그 밖에 불필요한 가구부터 소품까지 디테일들을 숨기고 콘크리트로 마무리해 심플한 공간으로 구현했다.

제네시스 강남은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이 아닌 내면의 품격과 만족감을 추구하는 새로운 명품의 가치를 인테리어에 반영해 빈티지 콘크리트 마감재와 별도의 가공 없이 철 재료 본연의 재질을 간직한 열연강판 등 차별화된 소재와 기법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강남의 디자인은 자유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의 건축사무소 오엠에이(OMA)와 제네시스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오엠에이는 제네시스 강남을 통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제네시스의 감성을 녹여낸 공간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절제되고 심플한 공간 속에서 제네시스 전용 향/사운드를 통해 방문객들은 제네시스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면서 전시 차량에만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다.

제네시스 강남에서는 실제 차량 전시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라인업의 모든 외장 컬러칩과 우드 및 가죽 내장재 실물을 직접 조합해볼 수 있도록 차체와 가죽 시편을 한쪽 벽면에 전시했다. 또한 전 라인업의 다양한 컬러와 엔진의 시승차가 준비됐다.

시승만을 위해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된 론치 베이(Launch Bay)에는 방문객이 사전에 예약한 색상의 시승차가 미리 준비된다. 이 공간에서는 시승을 떠나기 전 충분히 차량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를 통해 조작법을 익힐 수 있다.

제네시스 강남에는 본인의 드라이빙 스타일, 차량 성능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5개의 시승코스가 마련된다. 시승코스에 따라 최소 15분에서 최대 50분까지 시승이 가능하며, 가장 긴 다이내믹 코스의 경우 도심과 고속화도로에서의 시승이 가능하다.

시승시에는 전담 큐레이터가 동승해 차량의 특성을 설명하고, 고객이 궁금해하는 점을 실시간으로 응대한다. 제네시스 강남에서의 상담 내용은 고객 동의하에 기록이 가능해 차후 방문시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대화를 줄이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강남은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전문 큐레이터의 더욱 심도 있고 프라이빗한 1대1 전담 응대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강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신정, 설날, 추석 당일 및 익일 휴관)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 홈페이지(www.genesis.com)와 전화 예약(02-556-9870) 등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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