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내년 EQ90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신형 EQ900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디자인을 개선하고 선별적 조사가 가능한 매트릭스 빔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기존 프로젝션 타입의 디자인을 탈피한다. 또한 그릴 디자인이 일부 변경된다.

제네시스의 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 G70 출시와 함께 예고했던 그릴 하단부가 좁아지는 방패형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은 G70에 일부 적용됐으며, EQ900와 향후 출시될 G80 후속, SUV 모델인 GV80에도 적용된다.

제네시스 EQ900는 지난 2015년 12월 국내에 출시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선보인 첫 번째 신차로 국내에서는 EQ900, 해외에서는 G90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기존 에쿠스 모델명의 인지도가 높아 이원화한 것으로 추후 G90로 변경될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은 오는 2019년 선보일 럭셔리 중형 SUV GV80을 통해 완전히 정립된다. 변형된 크레스트 그릴과 쿼드 헤드램프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한다. 또한 향후 출시될 모든 라인업은 후륜구동 플랫폼을 유지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2020년까지 6개 라인업을 구축한다. 중형 SUV GV80, 소형 SUV, 소형 스포츠쿠페, 그리고 G80 후속을 출시한다. 또한 2021년에는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 이상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