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가 오는 20일 플래그십 세단 LS500h를 국내에 출시한다. LS500h는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풀체인지 신차로 주행성능과 운전자보조시스템이 크게 향상됐다. 가속감을 강조한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가 적용됐다.

렉서스 신형 LS는 세계 90개국에서 판매될 글로벌 럭셔리카로 개발됐다.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 GA-L을 채용해 차체중량을 90kg 줄임과 동시에 핸들링 성능을 포함한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후륜조향 시스템이 적용돼 민첩한 움직임을 갖는다.

렉서스 LS는 전장 5235mm, 전폭 190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3125mm로 차체를 키움과 동시에 실내공간을 확대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LS500h는 299마력의 3.5 V6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출력 359마력을 발휘한다.

LS500h의 후륜축에는 4단 기어가 추가된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CVT 무단변속기의 단점인 가속감을 보완해 10단 자동변속기처럼 동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1초(AWD 5.2초), 최고속도는 220km/h다.

LS500에는 3.5 V6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돼 기존 V8 엔진을 대체한다.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초대에 주파한다. 10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LS의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를 통해 공간감을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소재의 적용을 통해 고급감을 크게 높였다. 1열에는 28웨이 파워시트가 적용됐으며, 2열에는 24~48도까지 기울기가 조절되는 오토만 시트가 적용된다. 마크레빈슨 오디오가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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