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브랜드는 최근 DS7 크로스백을 유럽에 출시했다. DS7 크로스백은 국내에도 내년 상반기 브랜드 출범과 함께 출시될 계획이다. DS7 크로스백을 먼저 시승한 외신 기자들은 독일차에 싫증난 소비자들에게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DS7 크로스백은 DS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다. 기존 DS 차량들과 달리 시트로엥의 분위기를 완전히 배제한 DS7 크로스백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이 반영된 럭셔리카로 고급 소재와 수작업으로 완성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DS7 크로스백은 전장 4570mm, 전폭 1890mm, 전고 1620mm의 차체를 갖는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 2.0 디젤엔진과 225마력 1.6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구성되며, 이후 300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계획이다. 전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DS7 크로스백에는 카메라와 연동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 운전자의 안면 인식을 통해 피로도를 경고하는 DS 드라이버 어텐션 모니터링, 지능형 LED 헤드램프 DS 액티브 LED 비전, 300미터까지 생물체를 감지하는 DS 나이트 비전이 제공된다.

DS7 크로스백에 적용된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은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전방 노면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서스펜션의 특성을 조율한다. 판매가격 1억원 미만의 차량 중 이같은 시스템의 적용은 DS7 크로스백이 유일하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내년 서울 대치동에 DS 브랜드 전용 전시관을 오픈해 차별화된 영업망을 갖추고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DS7 크로스백은 국내에서 BMW X3, 벤츠 GLC, 볼보 XC60 등 프리미엄 중형 SUV와 경쟁하게 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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