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10%를 넘어서 주목된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윌 하이브리드 수입차는 총 2415대가 판매돼 10.8%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렉서스 ES300h와 캠리 하이브리드가 주도했다.

지난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266대로 전월보다 32.3% 증가했다. 2017년 11월까지 누적 신규등록 21만2660대는 전년 누적 20만5162대 대비 3.7% 증가한 수치로 신차 출시와 프로모션 강화가 주효했다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밝혔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723대가 판매된 BMW 520d가 차지했다. 2위는 1034대가 판매된 벤츠 E300 4MATIC이 차지했으며, 818대가 판매된 BMW 520d xDrive는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763대의 벤츠 E300, 5위는 743대의 BMW 530i xDrive다.

6위는 692대의 BMW 530i, 7위는 579대의 렉서스 ES300h, 8위는 572대의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9위는 499대의 벤츠 GLA220, 10위는 491대의 BMW 320d가 차지했다. 렉서스 ES300h와 캠리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세가 돋보인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1위는 8195대가 판매된 BMW 520d다. 뒤를 이어 6936대의 렉서스 ES300h가 2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6698대의 E300 4MATIC, 6110대의 E220d, 5493대의 E200, 5462대의 E300까지 3~6위를 독식했다.

7위는 5074대의 BMW 320d, 8위는 5073대의 포드 익스플로러 2.3, 9위는 4735대의 BMW 520d xDrive, 10위는 4498대의 혼다 어코드 2.4가 차지했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827대, 메르세데스-벤츠 6296대, 토요타 1345대, 렉서스 1113대, 랜드로버 1052대, 혼다 854대, 미니 819대, 포드/링컨 795대, 크라이슬러/지프 713대, 볼보 679대, 닛산 460대, 푸조 312대, 재규어 279대 순이다.

인피니티는 219대, 캐딜락 215대, 포르쉐 170대, 시트로엥 49대, 아우디 33대, 벤틀리 29대, 롤스로이스는 7대를 기록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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