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달러(약 1097만원)짜리 저가형 전기차가 공개됐다. 미국의 스타트업 회사 선더스(Sondors)는 2017 LA오토쇼를 통해 선더스EV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선더는 그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집된 자금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선더스EV는 바이크처럼 탑승하거나 실내가 외부로 드러난 형태가 아닌 일반적인 승용차의 형태를 갖고 있다. 1열에는 2개, 2열에는 1개의 시트가 마련돼 3명이 탑승할 수 있다. 다만 트라이크처럼 앞에는 2개, 뒤에는 1개의 휠이 위치한다.

선더스EV는 110V 혹은 240V 가정용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20km, 240km, 320km까지 배터리팩에 따라 변경된다. 정지상태에서 60mph(96km/h) 가속시간은 5~8초가 소요된다. 선더EV는 온라인으로 판매돼 고객에게 직접 배송된다.

선더스는 프로토타입 제작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100만달러(약 10억8830만원)을 모집했다. 현재 선더스EV 양산을 위한 금형 제작을 위해 2000만달러(약 217억6800만원)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으며, 1만7000명의 고객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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