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의 신차 '링크앤코(Lynk&CO) 01'의 신차 출시 이벤트에 137초 만에 6000건의 계약이 몰려 들어 화제다. 당초 링크앤코 측은 이번 온라인 판매 이벤트를 3일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폭발적인 반응으로 완판돼 향후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링크앤코 01은 볼보 XC4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소형 SUV로 중국내 판매가격은 15만8800~20만2800위안(약 2593만~3311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150마력의 1.5 3기통 터보엔진과 190마력의 2.0 4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되며, PHEV가 추가될 계획이다.

링크앤코 부사장은 "링크앤코는 온라인과 전시장에서 차량구입과 관련된 복잡한 선택과정으로 인한 번거로움과 부담을 없앴다"며, "링크앤코는 정찰제로 운영되며 고객들은 평생 무료로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차량보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링크앤코 01은 중국 타이저우 공장내의 볼보 XC40와 동일한 조립라인에서 생산된다. 지리자동차는 중국내에 두 번째 공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벨기에에 위치한 볼보의 생산 설비를 이용해 2019년 유럽, 2020년 미국에도 진출한다.

한편, 링크앤코는 지리자동차의 새로운 자동차 브랜드로 볼보자동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차량을 글로벌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지리자동차는 지난 2010년 볼보자동차를 인수했으며, 이후 볼보자동차와 합작을 통해 링크앤코를 설립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