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29일(현지시간) 신형 QX50을 공개했다. QX 스포츠 인스퍼레이션 콘셉트를 그대로 구현한 신형 QX50은 기존 QX50 대비 차체를 키우고 우아함을 강조했다. 특히 양산차 최초의 가변 압축비 엔진을 적용해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함께 만족시킨다.

QX50의 전면은 이중 아치형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 통해 다이내믹한 감각을 강조했다. 볼륨감과 날카로운 엣지가 강조된 보디 곳곳에는 크롬과 크래딩 장식이 적용됐다. 특히 캐빈의 위치를 뒤로 밀어내 역동적인 분위기가 강조됐다.

실내는 인피니티의 새로운 시도가 반영됐다. 퀼팅가죽과 누벅가죽이 함께 사용되고 스티칭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스피커, 도어핸들, 기어레버에는 금속 소재가 사용됐다. 8인치와 7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신형 QX50은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9.7kgm를 발휘하며, 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2WD 6.7초, AWD 6.3초, 최고속도는 230km/h다. 전륜구동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은 초고장력강판을 통해 차체강성을 23% 높였다.

VC-터보 엔진은 8:1에서 14:1까지 가변 압축비를 통해 효율과 파워를 함께 만족시킨다. CVT 무단변속기는 8단 가상 변속을 지원한다. 그 밖에 프로파일럿은 차로를 따라 주행이 가능한 진보된 차선유지보조 기능이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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