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24일(현지시간) 신형 QX50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신형 QX50은 올해 초 공개된 QX50 콘셉트의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차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QX50은 BMW X3, 벤츠 GLC, 아우디 Q5 등 소형 프리미엄 SUV와 경쟁하게 된다.

신형 QX50은 전장 4690mm, 전폭 1900mm, 전고 1680mm의 차체를 갖는다. 기존 QX50 보다 커진 차체를 통해 실내공간을 대폭 넓혀 거주성을 높였다. 특히 콘셉트카를 통해 먼저 공개된 실내에는 고급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감이 강조됐다.

신형 인피니티 QX50에 적용된 VC-T 엔진은 2.0 4기통 터보엔진으로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압축비를 변경한다. 고성능을 요할 경우 8:1에서 고효율의 14:1 압축비까지 자유롭게 변경돼 V6 엔진의 출력을 발휘하면서 10~15%의 연비가 향상된다.

신형 QX50은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9.7kgm를 발휘하며, 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2WD 6.7초, AWD 6.3초, 최고속도는 230km/h다. 전륜구동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은 초고장력강판을 통해 차체강성을 23% 높였다.

그 밖에 신형 QX50에는 운전보조장치 프로파일럿이 적용돼 최신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프로파일럿은 차로내에서의 조향을 지원하는 차선유지보조, 전방 차량에 따른 가속과 감속이 가능하다. 또한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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