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선보일 차세대 G클래스의 실내 디자인이 완전히 유출됐다. 오토트레이드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 속에는 이미 한 차례 유출된 대시보드를 비롯해 도어패널, 센터페시아, 시트 등 G클래스 양산차의 디자인이 완전히 드러났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자식 계기판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다. 최근 선보인 S클래스 부분변경과 유사한 스타일로 두 개의 대형 모니터로 구성된다. 또한 금속 소재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 역시 페이스리프트 S클래스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터빈 스타일의 원형 에어벤트는 E클래스 쿠페와 유사하며, 공조장치 컨트롤러와 하단의 아날로그 시계를 포함한 센터터널의 디자인에서는 E클래스의 부품이 확인된다. 에어벤트 사이에는 디퍼런셜락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위치한다.

도어패널 상단에는 높은 시트포지션과 어울리는 윈도우 스위치가 위치한다. 최근 출시된 벤츠 모델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시트 조절 스위치가 적용됐으며, 금속 소재로 마감된 스피커, 도어핸들 등 인테리어 고급감이 대폭 향상됐다.

G클래스는 전통적인 외관 디자인은 유지하나 플랫폼을 변경해 주행성능을 높일 전망이다. 독립형 서스펜션과 적응형 댐퍼, 그리고 최신 운전보조장치가 적용된다. 신형 벤츠 G클래스가 내년 1월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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