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브랜드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차세대 508을 선보인다. 최근 3008, 5008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푸조는 508을 시작으로 승용차 라인업을 대폭 물갈이 한다. 이같은 움직임은 PSA그룹이 2021년까지 26개 신차를 선보일 '푸시투패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PSA그룹이 지난해 공개한 푸시투패스 프로젝트는 향후 26개 신차를 통해 5년 내에 판매량을 25%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차에는 경량화 플랫폼이 적용되며, 7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4종의 전기차가 포함되며 반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다.

차세대 508은 매혹적인 쿠페형 스타일로 출시된다. 지난 2014년 공개된 익설트 콘셉트의 디자인을 재해석해 낮고 넓은 차체와 긴 보닛, 쿠페형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콘셉트카와 유사한 형태로 출시된다.

실내에는 먼저 출시된 푸조 3008의 아이-콕핏 인테리어, 전자식 기어노브가 적용되며, 소재와 디자인의 변경을 통해 고급감을 높인다. 또한  긴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다. 그 밖에 경량 EMP2 플랫폼과 최신 다운사이징 엔진이 적용된다.

새로운 플랫폼 적용으로 무게는 줄이고 차체강성은 높여 주행성능이 강화된다. 파워트레인은 1.6 디젤과 2.0 디젤, 1.6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5008에 적용된 어드밴스드 그립 컨트롤이 적용돼 주행안전성을 높인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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