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기렌터카를 비롯한 렌트카 시장이 급성장해 주목된다. 과거에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거리의 차량 10대 중 2~3대가 번호판에 '허', '하', '호'가 쓰여진 렌트카를 흔히 마주할 수 있다.

렌트카는 하루 이틀 단위의 기간제로 빌려타는 전통적인 렌트카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시간 단위 렌트카 카셰어링, 소비자들이 신차 구입을 대신해 선택하는 장기렌트카로 구분된다. 특히 장기렌트카 시장이 급증하는 추세다.

장기렌트카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다. 가장 큰 장점은 월 납입금에 모든 비용이 포함되는 점이다. 신차 구입과 함께 따라오는 세금 등 부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때문에 계획적인 지출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또한 사고가 나도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크고 작은 사고에서도 보험료 인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장기렌트카 이용시 계약한 월 금액만 내면 각종 세금과 사고로 인한 보험료 변동 등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 밖에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리스와 달리 개인 신용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장기렌트카는 물건을 대여하는 개념이 적용된다. 그럼에도 리스의 장점인 재산으로 분류되지 않는 점과 연 1000만원 안에서 비용처리를 통한 절세가 가능하다.

장기렌트카도 단점은 있다. 월 금액에 보험과 세금 등이 포함돼 리스 대비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 또한 무사고를 유지하면 보험료가 내려가는 리스와 달리 사고유무에 상관 없이 같은 금액을 납부하기 때문에 무사고 운전자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

장기렌트카는 계약기간 동안 보험이력이 지속되지 않아 장기 무사고 경력이 누적되지 않는다. 그 밖에 차량 사고시에는 렌트회사와 계약된 정비소에서 정비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 '허', '하', '호' 번호판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

최근 다양한 장기렌트카 및 오토리스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어 장기렌트카 이용시 차량 선택 만큼이나 업체 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무보증 장기렌트카 상품은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금이 전혀 없어 손쉽게 신차를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K렌트카에서는 보증금이 없는 무보증 장기렌트카 상품을 선보였다. 장기렌터카 및 신차리스 전 차종은 소비자가 차종 및 옵션, 색상, 운행 기간을 설정해 원하는 차량 출고가 가능하다. 고객은 무보증 심사 통과시 바로 차량을 출고할 수 있다.

무보증 상품은 국산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 전 차종에도 적용된다. 보증금 없는 무보증 장기렌트카 심사 여부, 대표 렌탈사 견적 비교를 비롯한 가격비교정보는 AK렌트카 홈페이지내에서 손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시간을 아껴준다.

AK렌트카(http://www.ak-rent.kr/) 안광희 대표는 "무분별한 경쟁 속 정식 등록하지 않은 업체들과 허위, 과장 광고를 쏟아내는 업체들이 생겨나 많은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정식으로 등록된 장기렌트카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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