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도 지진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진 발생시 대피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 난 듯한 상태가 되어 핸들이 불안정하게 되면서 제대로 운전을 못 하게 된다. 이때는 충분히 주의하면서 교차로를 피해 차량을 길 오른편에 정차한다. 대피하는 경우에는 열쇠를 꽂은 채 문을 잠그지 않는다.

정차시 대피하는 사람들이나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의 중앙 부분을 비워둬야 하며, 도심에서는 거의 모든 도로에서 자동차의 통행이 금지될 수 있으므로 자동차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부근에 경찰관이 있으면 지시에 따라서 행동한다.

특히 해안에서는 지진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지진을 느끼거나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지역의 안내방송이나 라디오 등의 정보에 따라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또한 해일 가능성이 있는 해안도로나 낙석위험도로를 피해야 한다.

한편, 대규모 지진 시 많은 부상자의 발생이 예상되며 정전이나 교통정체 등으로 구조대, 의료기관도 평소와 같은 활동을 못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진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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