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를 출시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는 최근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현대차가 쏘울과 유사한 A-세그먼트 크로스오버를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가 검토하고 있는 CUV는 전륜구동 방식의 쏘울과 달리 사륜구동 시스템의 적용이 고려되고 있으며, 현행 엔트리 모델인 엑센트 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또한 전륜 허브 등이 강화된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미 A-세그먼트 CUV 시장에 선보일 신차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최근 공개한 소형 SUV 티록보다 작은 크로스오버를 출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A-세그먼트 CUV는 엑센트급 해치백 폴로를 기반으로 한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LA오토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코나를 공개한다. 당초 예정보다 빠른 올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현대차는 차세대 싼타페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SUV 라인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