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30일 내년 시즌부터 활약할 'M5 모토GP 세이프티카'를 공개했다. 지난 8월 공개된 신형 M5 기반의 세이프티카는 카본으로 제작된 전용 에어로파츠와 티타늄 스포츠 배기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독특한 데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BMW는 M5의 보닛에 레이스 전용 래치를 추가하고, 실내에는 M4 GTS 한정판에서 가져온 버킷시트를 적용했다. 또한 세이프티카의 루프 LED 라이트바와 전면 그릴 내에는 푸른색 LED 경광등이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시그니처는 M8 GTE 레이스카에서 가져왔다.

새로운 세이프티카는 오는 11월 10일부터 열리는 모토GP(MotoGP) 시즌 피날레를 통해 처음 실차가 공개된다. M5 세이프티카는 최근 사용된 M2, M4 쿠페, M6 그란쿠페, 1시리즈 M 쿠페, X6 M까지 세이프티카로 활약한 기존 모델을 계승한다.

신형 M5는 4.4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5600-6700rpm에서 최고출력 600마력, 1800-5600rpm에서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최대토크 발생시점이 앞당겨졌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4초, 200km/h 가속은 11.1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그 밖에 신형 M5에는 CFRP 루프가 적용됐다. 경량 M 컴파운드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제공돼, 전륜 6-피스톤 후륜 1-피스톤 브레이크와 블루컬러 캘리퍼가 기본이다.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에는 골드컬러 캘리퍼가 적용되며, 차량 무게를 23kg 줄여준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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