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9월 엔트리 모델 G70를 출시했다. G70는 입문형 모델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작고 저렴하다. 하지만 제네시스의 가장 최신 모델로 실내를 구성하는 소재와 컬러의 조합을 통한 고급감의 표현은 주목할 만 하다. G70의 인테리어를 살펴봤다.

제네시스 G70의 실내는 고급감과 기능성이 강조됐다.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통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감성을 살려주고, 수평형 구조의 공간 구성은 안정감과 고급감을 전한다. 또한 소프트 재질 소재가 폭 넓게 적용됐으며, 다양한 컬러 선택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G70의 실내 컬러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블랙 모노와 그레이 투톤 외에 2.0 터보와 2.2 디젤 슈프림에 적용되는 블랙 버건디 투톤, 브라운 투톤, 베이지 그린 투톤, 그리고 G70 스포츠와 스포츠 패키지의 스포츠 그레이, 스포츠 레드의 7종으로 구성된다.

베이지 그린 투톤의 경우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과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가 포함된 200만원의 옵션 패키지에 적용되며, 3.3 터보에서는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블레이징 레드나 레피스 블루, 레이싱 그레이 외장컬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밝은 톤 컬러의 내장은 소재의 질감을 그대로 드러내 고급소재가 아닌 경우 저렴해 보일 수 있다. 또한 서로 다른 소재의 색감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제네시스 G70는 다양한 인테리어 컬러 적용에서도 서로 다른 소재의 색감이 일정하다.

최상급 모델인 G70 스포츠 보다 2.0 터보나 2.2 디젤에서 다양한 인테리어 컬러 선택이 가능한 점은 독특하다. 블랙 버건디 투톤과 베이지 그린 투톤은 컬러 조합에서, 브라운 투톤은 나파가죽의 깊은 색감과 풍부한 질감이 강조됐다.

그 밖에 퀼팅 패턴의 시트와 가죽 도어 트림, 리얼 알루미늄 도어 트림 가니쉬, 메탈스피커 그릴 등 리얼 소재를 통해 고급감을 강조하고, 리얼 소재가 적용되지 않는 부분은 고급 내장재를 적용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확보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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