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5일 새로운 라인업 X2를 공개했다. X1을 기반으로 제작된 X2는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X2는 X1 대비 65mm 짧은 전장과 낮은 차체, 그리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X2의 전고는 1526mm로 X1의 1612mm와는 차이를 보인다.

X2는 BMW 쿠페형 SUV의 엔트리 모델로 독특한 루프라인과 슬림한 윈도우 그래픽이 적용됐다. C-필러에는 BMW 로고를 위치시켜 BMW 3.0 CSL의 클래식 쿠페의 디테일을 담았다. X2에는 17인치부터 20인치까지 휠 사이즈가 적용되며, 범퍼에는 크래딩이 적용됐다.

BMW가 X2를 통해 처음 선보인 M 스포츠 X 패키지는 월드랠리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해당 패키지는 BMW M과 BMW X의 이미지를 혼용해 사용된다. X2 전용 컬러로는 밀라노 블루 메탈릭, 선셋 오렌지 메탈릭, 뉴 갈바닉 골드 메탈릭이 적용된다.

BMW X2에는 M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돼 민첩함과 핸들링 성능을 강조했다. M 스포츠 서스펜션에는 단단한 스프링 및 댐퍼 세팅과 더 낮은 차체 높이가 적용된다. 옵션으로는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제공된다.

가솔린 라인업은 192마력 X2 xDrive20i, 디젤은 190마력 X2 xDrive20d, 231마력 X2 xDrive25d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에는 7단 스텝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디젤 모델에는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됐다.

엔트리 모델인 X2 sDrive20i에는 2.0 4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5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7.7초, 최고속도는 227km/h다. X2 xDrive25d의 100km/h 정지가속은 6.7초다.

북미시장에는 X2 xDrive28i가 선보일 계획으로 최고출력 228마력, 최대토크는 35.6kgm다. BMW는 내년 초 판매개시에 앞서 엔트리 라인업을 추가한다. 라인업은 3기통 엔진의 X2 sDrive18i, 4기통 엔진의 X2 xDrive20i, X2 sDrive18d 그리고 X2 xDrive18d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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