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5일 전륜구동 기반의 신개념 SAV X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X2는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특징으로 사각형의 휠 아치, 강조된 배기 테일파이프, 그리고 독특한 실루엣의 측면 디자인과 루프라인을 갖는다.

BMW X2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갖춰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BMW X2는 도시에 거주하며 활동적인 삶을 영위하고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도심형 SAV다.

BMW X2의 외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 그릴이다. 기존 키드니 그릴의 위아래를 뒤집어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그릴 디자인을 처음 적용했다. 또한 그릴을 헤드램프 보다 아래로 배치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C-필러에 위치한 BMW 로고는 2000 CS와 3.0 CSL 등 가장 인기있었던 클래식 BMW 쿠페의 디테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로 공개됐다. 가솔린 라인업은 192마력 X2 xDrive20i, 디젤은 190마력 X2 xDrive20d, 231마력 X2 xDrive25d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에는 7단 스텝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디젤 모델에는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됐다. BMW는 내년 초 엔트리 라인업을 추가한다. 라인업은 3기통 엔진의 X2 sDrive18i, 4기통 엔진의 X2 xDrive20i, X2 sDrive18d 그리고 X2 xDrive18d이다.

BMW X2에는 M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돼 민첩함과 핸들링 성능을 강조했다. M 스포츠 서스펜션에는 단단한 스프링 및 댐퍼 세팅과 더 낮은 차체 높이가 적용된다. 옵션으로는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제공된다.

BMW X2는 2018년 3월 글로벌 론칭과 함께 국내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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