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벤츠 G-클래스의 디자인으로 튜닝된 G-클래스가 선보였다. 아레스 디자인은 최근 현행 G-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X-레이드(X-Raid)'를 공개했다. 아레스 디자인은 로터스 CEO 대니 바하가 창립한 코치 빌더사다.

X-레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패널을 적용해 무게를 200kg 줄였다. 기존 G-클래스의 평면 중심의 디자인에 2012년 공개된 콘셉트카 '에너-지 포스'의 스타일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해당 디자인은 차세대 G-클래스에도 적용된다.

X-레이드는 보닛, 펜더, 도어, 범퍼 등 기존 G-클래스의 디자인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새로운 차량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 리어램프는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실내에는 새로운 형상의 대시보드가 적용됐다.

X-레이드는 벤츠 G63의 5.5 V8 바이터보 엔진의 출력을 760마력까지 끌어올렸으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현행 벤츠 G63은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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