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그룹은 최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신차 로드맵을 공개했다. 신차 로드맵에 따르면 지프 브랜드는 11월 차세대 랭글러를 공개하며, 올해 4분기 생산이 시작된다. 또한 기존 랭글러의 생산은 2018년 1분기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신형 랭글러는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이 적용된 풀체인지 신차로 알루미늄 인텐시브 플랫폼이 사용됐다. 해당 플랫폼은 내년 공개될 픽업트럭 닷지 램 1500에도 사용된다. 신형 랭글러에는 96km/h 미만에서 동작되는 전동식 오픈탑이 적용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2.0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3.6 V6 가솔린엔진이 적용된다. 신형 랭글러는 오는 12월 LA오토쇼에서 실차가 공개된다. 또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신형 지프 체로키는 2018년 1분기 생산이 시작된다.

한편, 지프 브랜드는 2019년 쉐보레 타호, 포드 익스페디션급 플래그십 SUV 왜고니어의 생산을 시작한다. 지프 왜고니어는 닷지 램 1500에 적용된 차세대 프레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시장에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내비게이커와 경쟁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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