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제작사 레즈바니는 최근 '탱크'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레즈바니 탱크 가격은 17만8000달러(2억131만원)에서 시작되며, 맞춤 옵션을 추가할 경우 12만7075달러(약 1억4372만원)가 추가돼 30만5075달러(약 3억4503만원)에 달한다.

탱크는 군용차에서 모티브를 얻은 고가의 SUV 모델이다. 독특한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출신 디자이너가 완성했다. 탱크에는 FCA그룹에서 공급된 6.4 V8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59.4kgm를 발휘하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탱크에는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해 리프트 서스펜션, 37인치 타이어, 공기 압축형 액슬, 강화된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탱크는 옵션으로 방호능력을 갖추는 것이 가능해 실제 전장에서도 탱크처럼 강인한 방탄력을 갖는다.

B3 수준의 방호능력을 위해 유리, 연료탱크, 엔진베이를 방탄 소재로 교체할 수 있으며, 권총으로부터의 보호가 가능한 B4 등급은 4만5000달러(약 5089만원) 추가시 가능하다. 돌격소총으로부터 보호되는 B6 레벨은 6만달러(약 6786만원)가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최상급 방호능력의 B7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9만7000달러(약 1억970만원)이 추가된다. 야간에서도 볼 수 있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은 5500달러(약 622만원)를 추가하면 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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