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23일(현지시간) 머스탱 GT의 레벨2 퍼포먼스 패키지를 공개했다. 레벨2 패키지는 머스탱 GT 퍼포먼스 패키지와 GT350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패키지로 머스탱 GT이 공력성능과 주행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리프트 머스탱 GT에 새롭게 적용된 퍼포먼스 패키지에는 공력성능 강화를 위한 아이템이 적용됐다. 전용 스플리터를 통해 129km/h 속도에서 11kg의 다운포스가 추가로 생성되도록 재설계돼 리어 스포일러 재디자인과 대등한 성능 향상을 이뤘다.

특히 레벨2 패키지는 조향성능이 강화됐으며, 전용 튜닝된 마그네라이드 댐퍼 적용으로 주행성능을 높였다. 또한 레벨1 패키지 대비 리어 스태빌라이저바 67%, 프론트 스태빌라이저바 12%, 프론트 스프링 20%, 리어 스프링 13% 강화돼 주행성능을 높였다.

또한 레벨2 퍼포먼스 패키지에는 19인치 휠과 후륜에 타이어 단면폭 305mm, 편평비 30의 고성능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타이어가 적용돼 노면 그립력을 높였다. 레벨2 패키지는 수동변속기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머스탱 레벨2 퍼포먼스 패키지는 내년 봄 미국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레벨1 퍼포먼스 패키지의 가격이 4000달러(약 452만원) 수준으로 레벨2의 경우 이보다 높은 금액이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포드는 최근 페이스리프트 머스탱을 출시하며 엔진 출력을 높였다. 기본형 모델인 머스탱에는 2.3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10마력으로, 머스탱 GT의 5.0 V8 엔진은 460마력으로 강화됐다. 쉘비 GT350은 5.2 V8 엔진으로 526마력을 발휘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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