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서울은 23일 720S와 570S 스파이더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맥라렌 720S는 3억6900만원, 맥라렌 570S 스파이더 2억7900만원이다.

맥라렌 720S는 맥라렌이 2022년까지 총 15종의 새로운 차량을 선보이기로 한 트랙22(Track22) 비즈니스 중 첫 번째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맥라렌 슈퍼 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720S는 슈퍼 시리즈 전 세대인 650S 보다 빠르고 역동적이며, 더 가볍게 설계됐음에도 운전자 중심의 편안한 실내 공간 제공한다. 720S에는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맥라렌의 디자인 철학이 완벽히 반영돼 독보적으로 아름답고 정교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720S는 공기역학기술을 고려해 제작됐다. 650S의 카본 파이버 모노셀을 재구성해 제작한 카본 파이버 모노케이지Ⅱ를 적용시킨 720S는 건조중량 1283kg으로 가벼운 차체를 비롯해 외부 노출형 공기 흡입구를 없앴음에도 냉각성능은 650S 대비 15% 증가됐다.

720S에는 신형 4.0 V8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신형 4.0 V8 엔진은 기존 650S의 3.8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의 41%를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 제작해 출력 및 효율성이 약 10% 향상됐다.

720S는 론치콘트롤 사용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2.9초, 200km/h 가속은 7.8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341km/h다.

720S와 더불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570S 스파이더는 기존 570S에 기존 성능은 유지하되 오픈 에어링을 더해 선보인 맥라렌 스포츠 시리즈의 3번째 모델이다.

570S 스파이더는 영국 워킹(Woking)에서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 모델로 현재까지 가장 진보된 맥라렌 스파이더 모델이다. 570S 스파이더는 기존 570S 모델에 접이식 하드톱 루프 시스템을 추가해 운전자로 하여금 오픈 에어링의 색다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570S 스파이더는 기존 650S와 675LT 스파이더 모델들에서 이미 입증된 투피스 루프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해 경량화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세련되고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루프는 최고 40km/h까지의 속도에서 15초만에 전동식으로 여닫을 수 있다.

570S 스파이더에는 3.8 V8 트윈터보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한다.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3.2초, 최고속도는 328km/h다. 루프 개방시 최고속도는 315km/h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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