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롱휠베이스 모델 XEL을 공개했다. XEL은 기존 XE의 휠베이스를 100mm 늘인 모델로 2열 실내공간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재규어는 지난해 롱휠베이스 모델 XFL을 선보인데 이어 XEL까지 2종의 롱휠베이스 모델을 출시하게 된다.

재규어 XEL은 소형세단 XE와 중형세단 XF의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담당한다. XEL은 휠베이스가 100mm 늘어났음에도 리어도어와 루프라인을 새롭게 설계해 완성도 높은 실루엣을 완성했다. XEL의 휠베이스는 XF의 2960mm 대비 30mm 짧은 2930mm다.

재규어 XEL은 중국시장에서 아우디 A4L, BMW 3Li, 벤츠 C-클래스 L과 경쟁한다. XEL은 중국에 위치한 체리재규어랜드로버 공장에서 조립된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돼 200마력과 250마력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재규어 XE는 재규어가 3시리즈, C-클래스와 경쟁하기 위해 출시한 콤팩트 스포츠세단으로 차체를 알루미늄과 강철을 혼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제작해 견고하면서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공차중량을 190kg 줄이고 전후 무게배분 50:50을 실현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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