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패스트백 세단 차세대 A7이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위크는 3일(현지시간) 차세대 A7의 축소형 모델을 공개했다. 아우디는 차세대 A7을 오는 12월 LA오토쇼를 통해 완전히 공개한다.

차세대 A7은 더 넓어진 전면 그릴을 통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그릴의 형상은 기존 방패형에서 헥사고날 스타일로 변경됐다. 전체 보디라인은 현행 A7 대비 슬림함을 강조해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세대 A7에는 A8과 동일한 MLB 에보 플랫폼이 적용된다.

차세대 A7의 가장 큰 특징은 플랫폼의 변경이다. 기존 A7이 하위 모델인 A6의 플랫폼을 사용한 것과 달리 상위 모델인 A8의 것을 적용했다. 그럼에도 무게는 대폭 줄여 약 100kg의 감량이 진행된다. 신형 A7에는 A8에 적용된 반자율주행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신형 A7에는 PHEV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주력 라인업에는 6기통과 가솔린 터보엔진과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고성능 모델인 S7에는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RS7에는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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