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28일(현지시간) 5세대 모델인 신형 엑센트를 공개했다. 신형 엑센트에는 풀체인지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됐으며, 차체강성을 높이고 NVH 성능을 강화하는 등 승차감이 개선되고 최신 ADAS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형 엑센트의 외관 디자인은 상급 모델인 아반떼와 유사하게 변경됐다. 캐스케이딩 그릴이 적용됐으며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다. 리어램프에는 LED 광원이 적용된다. 언더커버와 전면 립 스포일러 적용을 통해 공기저항계수는 0.28로 낮아졌다.

신형 엑센트는 전고는 유지한채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를 키워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 대시보드를 적용해 공간감을 강조했으며, 부드러운 소재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감성품질을 높였다. 옵션으로 7인치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다.

1.6 GDI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혹은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16.4kgm를 발휘한다.. 피스톤링의 개선과 연료분사 시스템, ECU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비를 7% 높였으며, 자동변속기는 무게를 줄였다. 노멀과 스포츠 주행모드가 지원된다.

신형 엑센트는 차체의 54.5%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해 차체강성을 32% 높였다. 이를 통해 차체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줄였으며,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을 강조했다. 또한 무게증가 없이도 충돌 안전성을 높였으며 연료 소비효율이 향상됐다.

신형 엑센트는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휠 시스템을 개선했다. 리어 서스펜션의 경우 쇽업쇼버의 탄성과 롤 센터를 높였다. 또한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통해 주행상황에 따라 다양한 조향감을 제공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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