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는 26일(현지시간) 신형 LS의 미국 판매가격과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본격적인 출고는 내년 2월 시작되며, 판매가격은 7만5000달러(약 8543만원)에서 시작된다.

렉서스 LS는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 쿠페형 실루엣과 확대된 실내공간, 신형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풀체인지 신차다. GA-L 플랫폼을 통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핸들링 성능을 높여 독일 럭셔리세단 수준의 주행성능을 확보했으며, 승차감과 고급감이 향상됐다.

신형 LS는 전장 5235mm, 전폭 1900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3125mm의 차체를 갖는다. 전후 무게배분은 53:47이며, 후륜구동 혹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에 따라 LS500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LS500h로 구분된다.

LS500에는 3.5 V6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돼 6000rpm에서 최고출력 421마력, 1600-4800rpm에서 최대토크는 61.2kgm다.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6초(RWD), 최고속도는 220km/h다.

LS500h에는 3.5 V6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엔진 최고출력 299마력, 합산출력은 359마력이다.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가 적용돼 CVT 무단변속기와 후륜 4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100km/h 정지가속은 5.1초(AWD 5.2초), 최고속도는 220km/h다.

렉서스 LS의 시작가격 7만5000달러(약 8543만원)는 BMW 7시리즈의 8만3100달러(약 9465만원)이나 벤츠 S클래스의 8만9900달러(약 1억240만원) 보다 낮은 가격이며,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 6만8350달러(약 7785만원) 보다 높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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