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26일 더 뉴 볼보 XC60을 국내에 출시했다. XC60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로 8년 만에 풀체인지를 통해 출시됐다. 더 뉴 XC60의 판매가격은 6090~7540만원이다.

더 뉴 XC60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 45mm, 전폭은 10mm 늘어나고 전고는 55mm 낮아져 안정적감과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실내공간을 결정 짓는 휠베이스는 90mm 길어져 전체 비율 중 61.1%를 확보해 탑승객에게 더욱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그릴의 옆면과 맞닿은 T자형 헤드램프,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 스타일리시한 리어램프 등 디테일한 요소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차량 측면에는 보닛부터 시작해 후면부로 갈수록 상승하는 벨트 라인과 후면부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천연 우드 트림과 스웨덴 국기 문양으로 마감한 대시보드 크롬 장식 등 천연소재와 수공예 요소가 적용됐다. 특히 인스크립션의 나무 트림은 스웨덴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드리프트 우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최고급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더 뉴 XC60에는 진보된 인텔리세이프 기술이 적용됐다. 볼보 최초로 조향 지원을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이 추가돼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조향 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이 포함된다. 더 뉴 XC60의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그 밖에 파일럿 어시스트 II,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기본 사양이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5개의 바워스&윌킨스 스피커, 360도 카메라, 1열의 안마 기능 등 프리미엄 옵션이 추가된다.

국내에 선보인 더 뉴 XC60은 디젤엔진의 D4와 가솔린엔진인 T6로 구성된다. XC60 D4는 2.0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XC60 T6는 2.0 트윈차저엔진이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AWD 기본)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