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토닉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출시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기아차가 스토닉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2019년 출시한다. 또한 순수 전기차, 스토닉 EV의 출시가 검토되고 있다.

스토닉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유럽에 출시된 스토닉 가솔린에 전기모터를 더해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유닛을 통해 공조장치와 라디오, 스탑앤스타트가 구동된다. 특히 전기모터를 통해 가속시 스로틀 반응과 가속력이 강화되며, 연료 소비효율이 향상된다.

스토닉 마일드 하이브리드 출시는 기아차 유럽법인 부사장 아더 마틴과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됐다. 반면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토닉은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순수 전기차의 경우 스토닉과 플랫폼을 함께 쓰는 프라이드에도 적용된다.

기아차는 전기차 전용 모델을 대신해 기존 모델 라인업을 활용해 전기차 라인업을 보강한다. 현재 기아차는 유럽시장에 쏘울 EV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니로 EV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후 스토닉 EV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유럽시장에 스토닉을 출시했다. 스토닉은 98마력의 1.4 가솔린 엔진과 118마력 1.0 가솔린 터보, 그리고 108마력 1.6 디젤엔진으로 구성된다. 스토닉은 전량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되며, 본격 출고는 내달 23일부터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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