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는 21일(현지시간) 프리미엄 소형 SUV 'XC40'을 출시했다. XC40은 먼저 출시된 XC60, XC90과 함께 볼보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로 미니멀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장비, 높은 충돌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볼보 XC40의 외관 디자인은 콘셉트카 40.1을 그대로 구현했다. 대형 전면그릴과 토르의 망치가 적용된 헤드램프는 SUV 특유의 강인함을 표현했다. 보디컬러와 루프컬러를 투톤으로 구성해 스타일을 강조함으로써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실내에는 대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전자식 계기판 등 XC60과 XC90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가 포함된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인테리어를 통해 도어포켓, 센터콘솔, 트렁크공간 등 차의 크기를 넘어선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XC40은 볼보 CMA 플랫폼을 사용하는 첫 번째 40-시리즈 모델로 추후 전기차로도 출시된다. 또한 높은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 XC40에는 프로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한 반자율주행 기술이 반영됐으며, 360도 카메라 등 상위 모델에 적용되는 옵션이 적용됐다.

XC40는 출시 초기 D4와 T5의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이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며, 볼보 최초의 3기통 엔진이 더해진다. 가솔린엔진은 156마력의 T3, 190마력 T4, 247마력 T5, 그리고 150마력의 D3, 190마력 D4로 구성된다.

볼보 XC40은 벨기에 공장에서 오는 11월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수출은 내년 초 부터다. 판매가격은 영국 기준으로 기본형 T3 FWD 모멘텀 2만7905파운드(약 4273만원)에서 D4 AWD 퍼스트 에디션 3만9305파운드(약 6019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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