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전기차 BMW i3 94Ah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i3 94Ah는 배터리 용량 확대로 주행거리가 최대 208km까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BMW i3 94Ah는 94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다.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1회 충전에 최대 208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졌다.

i3 94Ah는 LUX와 SOL+ 등 2가지 트림 중 선택할 수 있다. i3 94Ah LUX에는 아틀리에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BMW i 블루 액센트가 적용된 가죽 스티어링 휠, BMW i 블루 콘트라스트 스티치가 적용된 직물 시트, 매트 앤더사이트 실버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상위 트림인 i3 94Ah SOL+에는 스위트 인테리어 옵션이 적용돼 시트 등에 천연 마감 처리된 가죽이 적용됐다. 또한 글래스 루프와 함께 유칼립투스 나무로 제작된 인테리어 트림으로 넓은 개방감과 전기차의 친환경적 특색이 더욱 강조됐다.

또한 레이더를 이용해 교통 상황에 맞춰 설정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차선유지 보조 기능 등 반자율주행 기술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포함된다.

판매가격은 i3 94Ah LUX 5950만원, i3 94Ah SOL+ 6550만원이다.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에서 제공하는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시 선납금 없이 60개월과 36개월 할부에 대해 각각 월납입금 80만원과 64만원(유예 40%)에 이용 가능하다. 월 할부금은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전기차 지원금이 반영된다.

한편, BMW코리아는 9월 21일부터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의 서브 어반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부스에서 i3 94Ah 출시 기념 전시 및 구매상담, BMW i3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9월 27일부터 EV 서울 2017에 참가해 코엑스 B홀에서 모델 전시가 진행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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