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에 V8 엔진이 적용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어드바이스 호주판은 최근 기아차 홍보총괄 케빈 헵워스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케빈 헵워스는 "기아차는 호주시장에 8기통 엔진의 스팅어를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나, 미국을 비롯한 다른 일부 시장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부적으로 이미 8기통 스팅어의 개발이 완료됐음을 시사했다.

고성능 스팅어에 대한 출시 가능성은 스팅어 글로벌 공개 당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이 먼저 내비쳤다. 스팅어의 차체가 370마력의 3.3 터보엔진 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까지 수용할 수 있음과 강력한 모델의 출시 가능성을 열어놨다.

기아차는 K9 퀀텀에 적용한 5.0 V8 자연흡기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5.0 타우엔진은 6400rpm에서 최고출력 425마력, 5000rpm에서 최대토크 52.0kgm를 발휘해 스팅어 3.3 터보의 370마력, 52.0kgm 대비 높은 출력을 갖는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