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19일 7인승 대형 SUV '2017 뉴 닛산 패스파인더를 출시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으로 판매가격은 5390만원이다.

뉴 패스파인더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에 첨단 안전 사양 및 편의성을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V-모션 프런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부메랑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 부분은 닛산 패밀리 룩을 계승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후미등과 리어 범퍼는 대담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공기저항계수를 기존 0.34에서 0.32로 낮아져 공기저항을 줄였다. 이와 함께 전장, 전폭, 전고를 키웠으며, 여유로운 3열 공간을 제공한다.

한국닛산은 시장 조사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술과 사양들로 뉴 패스파인더를 구성했다.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래치&글라이드가 적용돼 유아용 시트를 탈거하지 않고 2열 시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해 2268kg에 달하는 무게를 감당할 수 있어, 카라반 및 소형 요트 연결이 가능하다.(트레일러 히치는 별도 구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6기통 VQ 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6400rpm에서 최고출력 263마력, 4400rpm에서 최대토크 33.2kgm를 발휘한다. VQ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10대 엔진에 총 15회 선정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뉴 패스파인더에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적용됐다.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가 기본으로 적용돼 능동적 안전성을 높였다.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닛산 SUV의 우수성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2017 뉴 패스파인더가 최근 급성장 중인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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