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를 국내에 공개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진보된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상품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트렁크 마감 수준은 명성에 걸맞지 않아 보인다.

신형 S-클래스의 트렁크 상단은 철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과거 벤츠는 S-클래스는 물론 E-클래스 트렁크 상단에도 꼼꼼히 마감재를 둘렀다. 그러나 모델 체인지를 거듭하며 점차 마감재 적용 부위를 줄여가고 있으며, 신형 S-클래스 역시 철판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또한 트렁크 적재공간에서도 좌우로 좁은 구조를 취하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이 중요시 여기는 골프백 적재에 불리하다. 특히 서브우퍼가 적용된 상급 모델의 트렁크는 장우산이 가로로 놓이지 않을만큼 좁은 적재공간을 갖는다. 구입 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더 뉴 S-클래스의 가격은 S 350 d 4MATIC 1억4550만원, S 400 d 4MATIC Long 1억6650만원, S 450 Long 1억6850만원, S 450 4MATIC Long 1억7350만원, S 560 4MATIC Long 2억150만원, AMG S 63 4MATIC+ Long 2억1850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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