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일 서울미술관 석파정에서 '더 뉴 S-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는 파워트레인을 변경하고, 개선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 인도는 9월 말 시작된다.

더 뉴 S-클래스의 가격은 S 350 d 4MATIC 1억4550만원, S 400 d 4MATIC Long 1억6650만원, S 450 Long 1억6850만원, S 450 4MATIC Long 1억7350만원, S 560 4MATIC Long 2억150만원, AMG S 63 4MATIC+ Long 2억1850만원, 마이바흐 S 560 4MATIC 2억4350만원이다.

더 뉴 S-클래스는 진보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해 반자율주행 기능을 강화했다. 향상된 성능의 카메라와 레이더는 차량의 전방 및 주변 교통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새롭게 탑재된 4.0 V8 바이터보 기존 엔진(4.7) 보다 배기량은 줄이고 출력과 정숙성, 효율성은 높였다.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1.4 kg.m를 발휘한다. 4.0 바이터보 엔진은 더 뉴 S 560 4MATIC 및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 모델에 적용된다.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은 RDE(실도로주행배출시행법) 기준을 만족하는 엔진이다. 더 뉴 S 350 d 4MATIC에 탑재된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더 뉴 S 400 d 4MATIC Long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 kg.m 엔진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더 뉴 S-클래스에 적용된(일부 모델 제외)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은 커브 구간을 감지하고 최적의 자세로 차체를 유지시켜 주는 커브 틸팅 기능이 추가돼 승차감을 높였다. 그 밖에 신규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새롭게 적용됐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더 뉴 S-클래스와 함께 LTE 기반의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와 VIP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 '서클 오브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선보여 한국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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