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올해 하반기 크루즈 디젤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한국지엠은 크루즈의 전신 라세티 프리미어에 고성능 디젤엔진을 적용해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어 크루즈 전체 판매량 증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크루즈에 적용될 디젤엔진은 독일 오펠사가 설계한 유닛으로 오펠 아스트라 대비 출력과 토크가 높다. 크루즈에 적용될 1.6 CDTI 엔진은 3750rpm에서 최고출력 137마력, 2000rpm에서 최대토크 33.1kgm를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특히 미국 EPA 기준 크루즈 디젤(6단 수동변속기)의 고속도로 연비는 22.1km/ℓ에 달하며 저회전 토크가 강조됐다. 국내에 출시될 크루즈 디젤은 세단형 모델이다. 해치백에 대한 국내의 적은 수요로 인해 세단형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한편, 신형 크루즈는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됐다. 15mm 길어진 휠베이스와 25mm 늘어난 전장을 통해 뒷좌석 레그룸이 22mm 확대됐다. 차세대 준중형 아키텍처의 적용으로 공차중량은 110kg 줄었으며, 전 모델에 터보엔진과 아이들링스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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