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i40의 스파이샷이 처음 포착됐다.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진 i40은 모델 주기상 풀체인지에 해당되나 외관 디자인의 변화가 거의 없어 부분변경의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행 i40는 2015년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됐으며, 신형 i40의 출시는 2018년 하반기다.

위장막에 가려진 신형 i40는 차의 전체적인 실루엣과 프로포션이 현재의 i40와 동일하다. 현지 언론은 부분변경을 통해 i40에 i30, 쏘나타, 그랜저와 유사한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밖에 LED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 그래픽이 변경된다.

파워트레인과 운전자보조장치는 대폭 변경된다. 현재의 i40는 국내에서 2.0 GDI 가솔린엔진과 1.7 디젤엔진, 유럽에서는 115마력과 141마력의 두 가지 버전의 1.7 디젤엔진이 적용돼 판매된다. 가솔린 터보엔진을 비롯해 엔진 출력과 연비의 변화가 예정돼 있다.

그 밖에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조향보조장치, 긴급제동장치를 포함한 최신 운전자보조장치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스마트폰 충전 등 편의사양의 업그레이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대차 i40는 유럽시장에서 D-세그먼트 마켓쉐어 5%를 차지하는 모델로 폭스바겐 파사트 바리안트, 푸조 508 SW, 마쓰다6 왜건, 포드 몬데오 스포트브레이크, 오펠 인시그니아 스포츠 투어러, 스코다 슈퍼브 콤비, 탈리스만 스포트 투어러와 경쟁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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