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주목받은 신차는 코나, 스토닉 등 소형 SUV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높은 경제성 등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지만 2000만원대에서 시작되는 가격은 첫 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다. 경차는 작고 소형 SUV는 부담된다면 소형차가 대안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기아차 프라이드는 소형차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넣을 전망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풀체인지 모델로 유럽 스타일 외관 디자인과 강화된 안전성, 민첩한 핸들링을 강조한 소형차 특유의 주행감각이 특징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전장 4065mm, 전폭 1725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2580mm의 차체를 갖는다. 트렁크 공간은 325리터로 스토닉의 352리터 대비 약간 작은 수준이다. 실내 디자인은 먼저 출시된 스토닉 대비 전고가 낮을 뿐 사실상 동일한 구성을 갖는다.

신형 프라이드는 차체의 51%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33% 강화된 차체강성을 갖는다. 또한 새로운 밸브 시스템의 쇽업쇼버를 적용해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그 밖에 모닝과 스토닉을 통해 선보인 토크벡터링 시스템이 적용된다.

신형 프라이드의 파워트레인은 1.4 가솔린엔진과 1.6 디젤엔진이 적용될 전망이다. 1.4 가솔린은 CVT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6kgm을 발휘한다. 1.6 디젤엔진은 7단 DCT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나타낸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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