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인수된 미쓰비시가 MPV 신차 익스팬더(Xpander)를 선보였다. 익스팬더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위한 모델로 SUV의 견고함과 MPV의 실용성을 강조한 대담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은 분리형 헤드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보닛 상단에는 LED 주간주행등을 위치시키고, 헤드램프는 통상 안개등이 위치하는 곳으로 내려보냈다. 짧고 높은 보닛과 넓은 그린하우스 등 1.5 박스 스타일의 MPV 디자인을 갖는다.

잔뜩 힘이 들어간 전면과 달리 측면은 평범한 디자인을 보인다. 비교적 높은 최저지상고를 확보해 SUV 수준의 험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실내는 3열 7인승 구조를 갖는다. 16개의 컵 홀더를 비롯해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1.5 가솔린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105마력을 발휘한다.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앞바퀴로 구동된다. 익스팬더의 판매가격은 1억8905만루피아(약 1625만원)에서 시작되며, 올해 가을부터 판매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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