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럭셔리 브랜드 어큐라는 10일 신형 RLX를 공개했다. 신형 RLX는 어큐라의 플래그십 모델로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스포츠 하이브리드 시스템, 토크 벡터링이 포함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어큐라 RLX의 전면 디자인은 앞으로 출시될 모든 어큐라 모델에 적용된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펜타곤 그릴과 조형감을 강조한 보닛,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처가 적용된 리어램프, 듀얼 머플러팁과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어큐라 RLX에는 고성능 스포츠카 NSX를 통해 선보인 스포츠 하이브리드 슈퍼핸들링 사륜구동(SH-AWD)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륜은 엔진과 DCT 변속기에 통합된 전기모터, 후륜은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동력이 전달돼 8기통의 퍼포먼스와 4기통의 연비를 확보했다.

어큐라 RLX에는 310마력 3.5 V6 가솔린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리어 휠 드라이브와 유사한 기능을 발휘하는 올-휠 스티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모터와 7단 DCT 변속기가 적용돼 합산출력 377마력을 발휘한다.

그 밖에 어큐라 RLX에는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어큐라워치가 적용됐다. 레이더와 카메라가 함께 사용돼 전방충돌경보, 자동브레이크, 차선유지보조, 저속에서도 동작되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지원된다. 신형 어큐라 RLX는 오는 11월 출고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