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의 새로운 테스트카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돼 주목된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속의 테스트카는 아반떼 스포츠를 기반으로 고성능 브레이크와 타이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아반떼 테스트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대구경 휠과 고성능 타이어가 적용됐다. 냉각 성능을 강조한 사선 브레이크 디스크와 브렘보사 캘리퍼가 장착됐으며, 강조된 사이드 에어댐과 폭을 넓힌 리어 펜더는 일부 섀시 설정의 변화를 예고한다.

현대차는 최근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했으며 고성능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아반떼는 준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스포츠와 아반떼로 운영되고 있어 N 브랜드 모델의 추가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대차는 i30 N을 공개한데 이어 벨로스터 N을 출시할 계획이다.

i30 N에는 2.0 4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속도 2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4초다. 퍼포먼스 패키지 추가시 275마력으로 강화되며, 정지가속은 6.1초다.

한편, 아반떼 AD는 지난 2015년 9월 출시된 모델로 이듬해 4월 준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했다. 아반떼 스포츠는 204마력의 1.6 터보엔진과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용 내외관 디자인을 통해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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