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뉴 4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뉴 4시리즈는 상품성을 강화한 LCI 모델로 더욱 날카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섀시로 재탄생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5800만원부터 시작된다.

뉴 4시리즈는 새롭게 디자인된 공기 흡입구와 리어 에이프런,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 라이트가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한다. 또한 단단해진 서스펜션으로 더욱 스포티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강조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뉴 M4 쿠페와 뉴 M4 컨버터블 컴페티션은 컴페티션 패키지를 기본 장착해 19마력이 추가된 4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M4 컴페티션에는 전용 20인치 휠, M 어댑티브 서스펜션, M 경량시트, M 전용 시트벨트,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이다.

BMW 뉴 4시리즈 쿠페, 컨버터블, 그란 쿠페 모두 신형 바이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을 기본 장착했다. 헤드라이트 상단에는 눈썹 형태 시그니처와 LED 방향지시등이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고급감을 높였다. 공기 배출구와 도어 부분의 컨트롤 패널을 둘러싼 부분과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의 하드톱 루프 스위치, 앞좌석 일체형 벨트 가이드와 공조 및 오디오 제어시스템 테두리를 크롬으로 마감했다.

센터 콘솔에는 고광택 블랙 커버 패널이, 계기판에는 더블 스티칭이 적용됐다. 뉴 4시리즈에 기본 제공되는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테두리에 고급 가죽을 적용했으며, 수정한 라이닝을 통해 그립감을 높였다. 럭셔리 라인 대시보드에는 가죽을 더했다.

뉴 4시리즈 내비게이션은 두 개의 화면 페이지에 6 개의 대형 타일형 아이콘이 배치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 모델에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 패드를 갖췄으며, 뉴 430i 쿠페 및 그란쿠페 전 모델에는 서라운드뷰가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컴포트 액세스 시스템과 연계한 스마트 오픈 기능을 적용해 키를 소지한 채 트렁크 하단부 중앙을 발로 차면 트렁크 문이 자동적으로 열리는 기능이 제공된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에는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이다.

BMW 4시리즈는 3시리즈보다 낮은 무게중심(쿠페: -40 mm, 그란 쿠페: -30mm, 컨버터블: -20mm), 더 넓어진 윤거(전면: +14mm, 후면: +22mm)를 갖는다. 특히 뉴 4시리즈는 서스펜션 조정을 통해 승차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핸들링 성능은 높였다.

뉴 4시리즈 쿠페와 뉴 4시리즈 그란 쿠페의 단단해진 서스펜션은 더욱 진화한 댐핑 기술과 향상된 스티어링 설정으로 롤링이 줄었으며, 강화된 주행 안정성과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도 유사한 특성을 갖는다.

2리터 직렬 4기통 420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6kgm, 420d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430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다. 6기통 435d 디젤 엔진은 313마력, 64.3kgm다.

국내에 출시된 뉴 4시리즈는 총 11개 모델로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5800만원, 뉴 420d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6050만원, 뉴 420d xDrive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6160만원, 뉴 43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6690만원이다.

뉴 420i 그란 쿠페 럭셔리 5800만원, 뉴 420d 그란 쿠페 럭셔리 5960만원, 뉴 420d 그란 쿠페 xDrive 스포츠 6330만원, 뉴 435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8450만원이다.

뉴 43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는 7730만원, 뉴 M4 쿠페 컴페티션 1억1780만원, 뉴 M4 컨버터블 컴페티션 1억2530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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