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가 오는 9월 국내에 출시된다. 12일 메르세데스 서머 나이트 행사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신형 S클래스에는 KT와 협업해 개발한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탑재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3만7723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특히 상반기 판매 성장률은 54%로, 33% 성장한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형 S클래스의 출시는 이같은 성장세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신형 S클래스는 실내외 디자인을 개선하고 파워트레인을 대폭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보된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파일럿 주행상황에서 능동적으로 차선을 변경할 수 있으며, 자동주차를 지원하는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가 지원된다.

신형 S클래스 S350d는 3.0 직렬 6기통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 S400d는 3.0 직렬 6기통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신형 디젤엔진은 강화된 실주행 배기가스 테스트를 만족한다.

기존 S500을 대체하는 S560은 4.0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며, 캠트로닉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소비효율을 10% 높였다. AMG S63은 4.0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91.8kgm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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