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 2020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SUV를 비롯해 초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SUV 풀라인업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는 2020년까지 코나보다 작은 SUV를 비롯해 싼타페 보다 큰 E-세그먼트 SUV까지 출시해 SUV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2018년 전기 SUV와 수소전기 SUV 등 친환경 SUV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선보인 코나는 B-세그먼트 SUV로 A-세그먼트 SUV가 출시될 경우 국내에서는 모닝, 유럽에서는 i10으로 대표되는 경차급 SUV로 출시되며, D-세그먼트 SUV인 싼타페 보다 큰 E-세그먼트 SUV는 기아차 모하비급으로 선보이게 된다.

수소연료전기 SUV는 지난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기반으로 양산되며,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된다. 전기 SUV는 코나를 기반으로 출시된다. 코나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90km를 확보했다.

한편, 현대차는 친환경차 전략으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총 31개 친환경차 라인업을 2020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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