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 현대스튜디오 고양에서 소형 SUV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나는 글로벌 전략 모델로 국내 판매가격은 1895만원에서 시작되며, 1.6 가솔린 터보엔진과 1.6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코나는 전장 4165mm, 전폭 1800mm, 전고 1550mm, 휠베이스 2600mm의 낮고 넓은 차체를 갖는다. 1.6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하며, 1.6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다.

현대차는 유럽시장에는 1.0 가솔린 터보엔진과 1.6 가솔린 터보엔진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1.6 디젤엔진을 추가할 계획이며, 북미시장에는 1.6 가솔린 터보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을 적용한다.

코나에는 신규 소형 플랫폼이 사용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경쟁차 대비 전고가 50mm 낮은 로우앤와이드 디자인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그 밖에 코나에는 현대스마트센스가 적용돼 전방충돌방지, 차선유지보조, 후측방경고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된다. 또한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 모델에는 듀얼 머플러, 프론트 스커트, 사이드 스커트, 전용내장칼라 등 디자인 사양이 적용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스마트 1895~1925만원, 모던 2095~2125만원, 모던 팝 2225~2255만원, 프리미엄 2425~2455만원, 플럭스 트림은 모던 2250~2280만원, 프리미엄 2460~249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2680~2710만원이다. 디젤모델은 195만원이 추가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