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 경쟁적으로 신차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기아차는 지난 5월 선보인 스팅어에 이어 7월 콤팩트 SUV 스토닉을 출시하며, 현대차는 6월 13일 코나 출시에 이어 하반기 제네시스 G70을 선보인다.

가장 먼저 출시된 스팅어는 기아차 최초의 소형 프리미엄 후륜구동 세단으로 제네시스 G70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비어만 부사장의 지휘 아래 탄생한 스팅어는 주행성능이 강조된 본격 스포츠세단으로 국내의 엔트리급 수입차 고객들을 타겟으로 한다.

▲ 제네시스 G70(출처 제네시스클럽)

스팅어에 이어 출시될 제네시스 G70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스팅어와 달리 정통 세단으로 디자인됐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분류되는 잇점이 있다. 스팅어보다 휠베이스가 70mm 짧게 출시되나, 실내소재 고급화와 전용 시트 디자인으로 고급감이 강조됐다.

올해 현대차 최대의 기대작은 콤팩트 SUV 코나다. 독특한 외관 디자인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동급 최초 사양으로 무장한 코나는 현대 스마트센스 등 반자율주행 기술도 적용될 계획이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역전배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토닉은 코나와 같은 세그먼트에서 경쟁할 기아차의 신차다. 차체와 플랫폼, 파워트레인은 코나와 동일한 반면 완전히 다른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스토닉의 외관은 스포티지와 유사한 분위기로 디자인됐으며, 일반적인 헤드램프를 갖는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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