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르면 9월 신형 XC60을 출시할 전망이다. 신형 XC60은 지난 3월 공개된 풀체인지 신차로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XC60은 지난 4월말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글로벌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볼보차코리아는 9월말 XC60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기본으로 채용된다. 또한 신형 XC60의 판매가격은 BMW X3, 벤츠 GLC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볼보 XC60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신차 중 하나로 글로벌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내 시장의 높아진 위상으로 인해 비교적 빠르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형 XC60에는 XC90을 통해 선보인 SPA 플랫폼이 사용된다. 최상급 모델인 XC60 T8은 트윈차저 엔진과 전기모터가 적용돼 합산 최고출력 407마력을 발휘한다. 407마력은 역대 XC60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치로 100km/h 정지가속을 5.3초 만에 주파한다.

디젤엔진으로 XC60 D4에는 190마력 2.0 디젤엔진이, D5에는 235마력 2.0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가솔린엔진이 적용된 XC60 T5에는 254마력 2.0 터보엔진이, XC60 T6에는 320마력 2.0 트윈차저 엔진이 적용되며, 모든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