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는 19일(현지시간) 소형 SUV 카록(KAROQ)을 공개했다. 카록은 스코다의 SUV 라인업 강화를 위한 모델로 먼저 출시된 코디악과 유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카록에는 티구안의 MQB 플랫폼이 사용됐으며, 세아트 아테카와 형제차이기도 하다.

카록의 외관은 상급 모델인 코디악의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난다. 면과 선을 강조한 담백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스코다 고유의 그릴과 헤드램프 구성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표현했다. 특히 감각적인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눈길을 모은다.

카록은 전장 4382mm, 전폭 1841mm, 전고 1605mm, 휠베이스 2638mm의 차체를 갖는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521리터, 2열 시트 폴딩시 1630리터까지 확대된다. 2열 시트는 탈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시트 제거시 최대 1810리터의 화물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카록에는 가솔린 2종, 디젤 3종의 5가지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1.0 TSI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17.8kgm, 1.5 TSI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 혹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된다.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의 1.6 TDI, 150마력의 2.0 TDI, 그리고 최상급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2.0 TDI 유닛이 적용된다. 190마력 디젤엔진의 경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기본이다.

카록에는 폭스바겐그룹의 운전보조장치가 적용된다. 파크어시스트를 비롯해 트래픽잼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사각지대경보, 보행자까지 감지하는 긴급제동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 애플카플레이가 지원되며, 전자식 계기판이 제공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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